효목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학폭예방 캠페인'에서 학생이 룰렛 게임을 하고 있다.(사진=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
효목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학폭예방 캠페인'에서 학생이 룰렛 게임을 하고 있다.(사진=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늘(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효목초, 동촌중, 봉무초, 율원중, 지묘초등학교를 찾아가서 학교폭력예방을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적으로 하는 피켓을 들고, 소리를 외치는 캠페인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룰렛 게임이나 퀴즈 풀기 등을 재미있게 하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몸으로 배워서 예방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운영된다.

최근 학교폭력은 없어야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겉으로 들어나기 쉬운 신체적인 폭력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보다 은근하게 따돌림(은따)을 하거나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 )등을 통한 사이버 폭력 등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기획책임자인 박대호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모른 채 무심코 하는 작은 장난이 상대방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친구를 멀리하기보다 교실 또는 학교가 함께 더불어 지내야하는 공간임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이라도 학교폭력 관련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관련 선생님들께 귀뜸하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