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해운대고등학교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대동관에서 2020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2020년도 입학설명회는 자사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예약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

200점 만점으로 2단계 과정을 거쳐 합격자를 정하는데, 1단계에서는 교과 성적과 출결을 통해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를 포함, 면접 과정을 60점 만점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부산, 경남을 포함해 자사고가 없는 충북, 세종, 제주의 중학교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는 해운대고는 이번 입학설명회가 부산을 포함한 각 지역의 자사고 입학 희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반고 이중지원’이 허용되면서, 자사고 자격을 유지하게 된 해운대고등학교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시로 허용되어 왔던 자사고와 특목고 등 지원자들의 일반고 중복지원이 완전히 가능해지면서, 자사고, 외고 지원자들이 지망학교 진학이 불가능해질 경우 받게 될 일반고 진학의 불리함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해운대고등학교는 법원이 자사고 취소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다시 자사고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2020년도 신입생 역시 자사고 전형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