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6개 모두 합격하면 바보?..."희망 대학 과감히 지원하라"
수시 6개 모두 합격하면 바보?..."희망 대학 과감히 지원하라"
  • 지성배 기자
  • 승인 2019.09.18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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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신고 에듀인뉴스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학종 평가법, 대학입시 평균점 이용 예측법 등 설명
학부모 눈높이 유튜브 '3분 엄마 입시' 동영상 활용
김진만 에듀인뉴스 칼럼니스트가 18일 여주 대신고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강연에 나서 대학별 대입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김진만 에듀인뉴스 칼럼니스트가 18일 여주 대신고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강연에 나서 대학별 대입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결과 자료는 (어느 정도) 부풀려져 있다. 학교 수업에 잘 참여했다면 자신감 갖고 상향지원하라.”

에듀인뉴스가 연중기획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입시 설명회’가 열린 18일 오후 5시. 여주 대신고교(교장 김세흠) 강당에 모인 학부모 학생, 교사들에게서 진지함이 흘러넘쳤다.

김진만‧송민호(교육기업 열꿈비 공동대표) 에듀인뉴스 칼럼니스트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입학전형의 개요, 학생부종합전형을 평가하는 방법, 대학에서 발표하는 평균점을 이용한 합격 커트라인 예측방법 등을 설명했다.

송민호 대표는 “내신을 급간 평가로 진행하는 대학이 있다. 예를 들면 1.0~1.5 등급, 1.5~2.0, 2.0~2.5, 2.5~3.0 등으로 구간을 나눠 하나의 등급으로 처리한다”며 “이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 입학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6등급 학생은 인서울뿐만 아니라 서울 상위권 대학까지도 진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내신을 보지 않은 A 대학 입시 결과를 소개하며 수상, 창체, 교과세특, 행특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신 6등급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다고 예를 들어주었다.

또 교육학자 블룸의 교육목표 분류학을 예시로 들어, 학생부종합전형의 질적 평가 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수업 기록의 잘된 사례와 잘못된 사례를 비교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중앙대 서류평가 모델을 활용한 개인역량 평가방법과 ▲한양대 서류평가 모델을 활용한 고교역량 평가방법 등을 소개해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 교사의 이해를 도왔다.

에듀인뉴스가 18일 여주 대신고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학 대신고 학부모가 진지하게 설명회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가 18일 여주 대신고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한 대신고 학부모가 진지하게 설명회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김진만 대표는 ▲대학에서 발표하는 평균점을 이용한 합격 예측방법 ▲표준편차를 활용한 최저합격선과 추가합격선 예측방법 ▲해당 지역의 수시 지원패턴과 합격패턴 분석 등을 각 대학 실제 발표 사례를 중심으로 몰입도 있는 강의를 선보였다.

특히 대학 최초합격자, 최종합격자, 최종등록자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며 대학이 공개하는 입시 결과가 무엇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그는 “최초합격자 및 최종합격자는 최종등록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자세히 세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최초합격자나 최종합격자를 기준으로 합격 등급을 공개한 대학의 경우 수업에 잘 참여했다면 지원하는 데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지원에 6개 대학을 다 붙거나 최초에 붙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가장 잘못된 사례”라며 “대학의 합불 자료가 조금 부풀려져 있는 만큼 원하고, 가고 싶은 대학을 지원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학부모들이 대학 합격 평균점과 표준편차만 뽑아낼 수 있다면 입시기관에서 상담 받지 않아도 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입시기관의 한두 시간에 맡기지 말고 학부모가 조금만 관심 갖고 공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질의,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송 대표는 청중들의 ▲지방고교 내신등급과 명문고 내신 등급 평가 방법 ▲카이스트 등 특목공대 가는 방법 ▲경찰간부가 되는 방법 등 질문에 친절히 답해 주었다.

그는 "공교육 및 사교육 기관에서 제공하는 입시정보를 취합해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입시자료집을 학부모 눈높이에 맞게 해석하는 법을 유튜브 '3분 엄마 입시' 동영상으로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유용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복잡한 대입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 것 같아 고맙다”며 “입시기관 상담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알려준 내용을 아이와 함께 다시 공부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신고 이문환 교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쉽게 설명해 줘 이해하기 쉬웠다”며 “대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흠 대신고 교장은 “지방은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대입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도시 주변 지역을 위해 에듀인뉴스에서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인뉴스의 ‘찾아가는 학부모 입시 설명회’는 지난 17일 세종 성남고를 시작으로 18일 여주 대신고, 24일 서울세종고, 10월1일 인천 신현고, 22일 대전 이문고, 29일 서천 장항고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입시 설명회 신청 및 상담은 에듀인뉴스 홈페이지 배너를 참조하면 되며, 일정은 학교별 협의 후 확정된다.

지성배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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