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대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은 21일 '제7기 전국교육대학생연합 0921 교육공동 행동'을 대학로에서 1000여명이 참여, 진행했다.

교대련은 이날 "교육부가 교원양성대학 교육과정 개편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원양성대학 교육과정 개편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예비교사가 참여하지 못했으며 추후 참여도 보장되지 않았다"며 "교대련은 예비교사, 현장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5074명(예비교사 4275명, 현장교사 817명)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양성대학 교육과정 개편 7대 요구안’을 마련, 교육부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대학교 내 성폭력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피해호소를 시작으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여러 학내 성폭력 사건들과 2차 가해, 징계 기준의 모호함 등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다"며 "그동안 교원양성 과정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으며 (예비·현장교사의 성인지 감수성의 부족) 재발방지대책이 미흡하고 가해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교대련은 21일 공동행동을 시작으로 정당 질의, 시도교육감협의회 면담 등을 통해 요구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행동에 앞장설 것이다.

(사진=교대련)
(사진=교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