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주일을 '2015 인문주간'으로 선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문주간 주제는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다.

이번 인문주간에는 강원도 원주, 춘천, 경기도 수원, 안산, 전북 군산 등 전국 25개 인문도시와 서강대, 이화여대, 부경대 등 28개 기관에서 인문학에 관한 강연, 토론회, 대담,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박식은 오는 26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올해 10주년을 맞은 인문주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병주 건국대 역사학 교수와 영화감독 한재림 씨의 좌담으로 구성된 '청춘인문강좌'도 열린다.

오는 27일에는 '인문100년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이 장학금은 인문학, 사회과학, 교육학 등 인문사회 분야에서 학업 의지가 강한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생활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오는 30∼31일에는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소에서 한국과 중국 학자들이 참가하는 제1회 한·중 인문학 포럼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