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 2층 컨벤션홀서 본선진출자 20명 실력 겨뤄

서울시교육청 전경. 2019.7.18.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 2019.7.18. (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이중언어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2019년 제7회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를 강점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해 왔다.

9월 초 예선 대회를 거쳐 초‧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20명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부모 모국어(초등:몽골어·일본어·중국어, 중등:러시아어·스페인어·아랍어·일본어·중국어)로 이중언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초등부는 나의 꿈, 학교생활 등 자유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3분간 발표하며, 중등부는 나의 진로에 대하여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2분간 발표한 후 각각 1분씩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본선 진출자 중 우수 발표자는 서울시교육감상과 서울교대총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 중 5명은 올해 11월 2일 개최 예정인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정영철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두 나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이중언어 능력은 다문화 학생의 큰 잠재력으로, 다문화 학생이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다문화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