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진천 청사. 
한국교육개발원 진천 청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 외 7개 교육 유관기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대구 호텔라온제나 레이시떼홀에서 `교원 교육활동 전념을 위한 학교업무 재구조화 방안'을 주제로 `2019년 제4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의 개회사,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의 환영사에 이어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원탁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성병창 부산교육대학교 교수가 `교원 교육활동 전념을 위한 학교업무 재구조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우철(대구 관천중 교사), 김윤동(울산 성안초 교감), 김동강(경상북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장학사)가 학교업무 재구조화를 위해 현 시점에서 필요한 고민 사항을 교사, 관리자, 교육행정가의 입장에서 풀어갈 예정이다.

김우철 교사는 현장 교사의 입장에서 학교업무 재구조화의 개념 이해, 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성 분석, 교육청의 역할 강조,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거버넌스 보장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윤동 교감은 학교업무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를 대내적 요인(관례적인 학교 행사, 학교조직 문화)과 대외적 요인(교육 관련 법규 및 정책의 부작용,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조직의 비효율성, 사업의 가중화 등)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장애요인의 제거 방법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김동강 장학사는 교원 행정업무경감을 위하여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나, 일선 현장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현장과 소통하면서 실질적으로 교사가 아이들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토론회의 200인 원탁토론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직원, 교육행정가, 연구자 등이 학교업무 재구조화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과 현실적 실천 가능성을 탐색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주요 교육정책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실천 가능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한 소통의 장으로‘제4회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부,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대구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에 이어 오는 10월 25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제5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1월에도 제6회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