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기자회견 후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임금 교섭 결렬되면 다음달 17일 2차 총파업

(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자료사진(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급식 조리사 등 학교 교육공무직들이 다음 달 17일 2차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는 10월 1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 50명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연대회의는 교육당국과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결렬되면 다음 달 17일 2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연대회의의 요구는 교육부 장관과 시·도 교육감이 단체교섭장에 직접 나서라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는 공정임금제 실현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사용자인 교육부 장관과 시·도 교육감들이 직접 교섭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1차 총파업 때는 2800여개 학교의 급식이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