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감독관에게 키높이 의자 지급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올해도 교사들이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수능 감독관에게 키높이 의자 지급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올해도 교사들이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단체들이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수학능력시험 감독 부담 경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사노조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원단체)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전국 2만9416명 교원의 서명을 받아 이 같이 밝혔다.

교원단체는 “해마다 수능을 전후로 하여 수능시험 감독 차출과 이로 인한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며 “정부는 민감한 수능시험 관리에 대한 부담을 교사들에게 떠넘기고 고충은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흘 만에 40만 교원의 7%가 넘는 교원이 서명에 동참한 의미를 교육당국은 무겁게 여겨야 할 것”이라며 ▲시험장에 키높이 의자 배치 ▲감독교사 증원 2교대 배치 ▲수능 감독 관리에 대학 적극 참여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