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8일 '한글 책임교육 한마당' 개최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웹기반 한글학습지원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에 '읽기 유창성' 진단이 내년부터 추가된다.

교육부는 6일 "학생들이 한글 익힘 뿐 아니라 기본적 어휘 지식을 갖추고 문장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인 '읽기 유창성' 수준까지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읽기 유창성은 글을 정확하며 빠르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능력으로, 무의미한 낱글자보다 글의 의미나 어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의미한다.

작년 도입된 '한글 또박또박'은 학생별 한글 해득수준을 진단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일대일로 수준별 맞춤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학년 1학기에 한글교육 시간을 집중 배치해 1학년 때 모든 학생들이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학기 개학 후 ‘한글 또박또박’ 으로 진단하고, 미해득 영역에 대해 ‘찬찬한글’ 등 다양한 학습자료를 활용해 개별지도를 실시한다.

'한글 또박또박'은 1학년 1학기 51시간 이상 한글 학습을 완료한 뒤 학생의 한글 익힘 수준을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학부모도 자녀의 한글 해득 수준이 기록된 성장결과지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8일 오전 9시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글 책임교육 공감 한마당'을 세종시교육청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경험담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한마당' 코너가 진행된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하기’, ‘가정에서의 놀이교육’ 등 미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글 또박또박'에 내년부터 '읽기 유창성' 진단 기능이 추가된다. 자료는 성장결과지 예시.(자료=교육부)
'한글 또박또박'에 내년부터 '읽기 유창성' 진단 기능이 추가된다. 자료는 성장결과지 예시.(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