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고의 화이트해커를 찾아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정보보호영재교육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5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정보보안 경진대회’ 단체전이 오는 26일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생들에게 실제 정보보안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타 권역의 정보보호영재교육원 학생들과의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단체전에 앞서 19일에는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의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서 전체 교육생을 대상으로 개인전이 펼쳐질 예정이며,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구성된 권역별 3개팀(팀당 4명), 총 12개팀(48명)이 이번 단체전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시스템’, ‘웹’, ‘네트워크’, ‘역공학 및 포렌식’, ‘암호화’와 관련된 주제의 15개 문제를 선택해 먼저 문제를 푸는 팀이 추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교육부 장관상), 최우수(KERIS 원장상), 우수 및 장려(협의회 원장상) 각 1팀씩을 선정하고, 시상은 각 권역별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수료식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운영은 세계적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전문 회사 ‘스틸리언’에 위탁해 진행된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최근 지능화 및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기술적 보안 대책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들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