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7일 교육당국과  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비연대와 교육부 등은 근로조건 교섭 기한을 오는 13일로 잡았다. 1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말인 13일까지 교섭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학비연대는 오는 17~18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학비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4명씩 교섭위원을 구성해 수정안을 이번주 집중교섭 해 11일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정한 내용에 대해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교섭이 결렬되면 학비연대에 참여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은 17~18일 2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1시 서울로 집결해 총파업대회를 개최하고, 18일 전국동시다발적으로 지역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차 파업 첫날에는 전국 2800개교에서 2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학비연대 참여 노조 위원장 등 대표자 100명은 지난 1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집단단식 및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