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9시 기준 총득점 1만2855점으로 경기도 9719점에 앞서 종합 1위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정소은, 여자 대학부 육상 원반던지기 정지혜 한국 신기록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 일반부 준결승에 진출한 서울시청 소속 이덕희 선수 (사진=서울시체육회)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 일반부 준결승에 진출한 서울시청 소속 이덕희 선수 (사진=서울시체육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순)가 대회 5일째인 8일 오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24년 만에 종합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에서 개막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는 7일 저녁 9시 기준 총득점 1만2855점을 획득, 다양한 종목에서 신기록을 쏟아내며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의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은 1995년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제76회 대회가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하면 24년 만의 종합우승이 된다. 서울시는 2위인 경기도(9719점)에 3136점 앞서고 있다.

서울시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한국 신기록 및 다양한 종목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선전하고 있다.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 선수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25초08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2009년 장희진이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세웠던 25초27의 기록을 10년 만에 넘어섰다. 정지혜(한국체육대학교 3) 선수는 육상 필드 종목의 원반 던지기 결선에서 56m30을 던지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사격, 수영, 양궁, 자전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서울시 소속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잇달아 수립하며 종합우승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이덕희(서울시청) 선수는 지난 6일 올림픽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일반부 8강전에서 한선용(대구시청) 선수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종합득점 7만점 이상 획득으로 24년 만에 종합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