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에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화국악관현악단 창단 축하 연주회를 갖는다.

이화국악관현악단은 ‘한국음악의 아름다움, 이화의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모토 아래 현재 예술활동 중인 석·박사생을 비롯해 가야금, 거문고, 대금, 소금, 피리, 해금, 타악 등을 전공한 이화여대 한국음악전공 출신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화국악관현악단의 창설은 이화여대가 1925년 국내 최초 음악과 창설에 이어 1974년 한국음악전공을 개설함으로써 일찍이 우리 음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육시켰던 이화의 정신을 살려 지난 40년간 행해온 교육의 중요한 결실로 볼 수 있다.

예술감독 곽은아 교수는 “우리나라에 서양문화가 유입된 그 시절 한국음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육시켰던 이화의 정신을 되살려 우리음악의 세계화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단원뿐 아니라, 객원 및 준단원 80여명이 모두 무대에 서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화여대 한국음악전공(작곡과) 안현정 교수의 ‘이화 풍요’가 최초 연주될 예정이다. 

이화국악관현악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ewhakoreanmusi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