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마련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첫 전시회에서 2억7000여만원의 우선구매 실적을 올렸다.

8일 경남교육청 본관 앞 주차장에서 ‘꿈드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전시회는 1200여명이 현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1곳과 생산시설 32곳, 학교기업1곳이 참여하여 생활용품, 사무용품, 식료품등 70여 종을 전시·판매 했다. 이날 전시회를 맞아 경남교육청 사전주문 및 현장구매로 2억5000여만 원의 구매실적을 기록했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판매함으로써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재활·자립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개막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는 중증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큰 힘”이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우선구매하는 문화가 자리잡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중증장애인판매시설장 박명덕 대표는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경남교육청에 감사드린다. 중증장애인은 고용시장에서 배제되어 있다. 이들의 생산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