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의 입시 제대로 이해하는 법] 수시·정시 등 전형별 실질 선발비율 알아야①
[김진만의 입시 제대로 이해하는 법] 수시·정시 등 전형별 실질 선발비율 알아야①
  • 한치원 기자
  • 승인 2019.10.09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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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대, 단국대 사례를 중심으로

이번에는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지겠다는 굳은 결심을 섰을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아보려 한다. 첫 번째로 수시 및 정시 실질 선발 비율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들은 예체능 인원, 사회배려자 인원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수시 및 정시 반영 비율이 부풀려져 있다. 게다가 대학별로 선발비율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하게 되면 해당 대학의 특성을 이해할 수도 있다. 즉 수시보다 정시 비율이 많은 대학, 수시 중에서도 논술전형이 많은 대학 그리고 학생부 전형이 많은 대학 등으로 분류가 된다. 이러한 점만 알아도 지원자의 장점에 부합하는 전형뿐만 아니라 대학도 추천해 줄 수 있다.

[에듀인뉴스] 주요 대학별로 전형별 선발 비율과 인원을 살펴봄으로써 입시지도를 새로 짜 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서울대, 중앙대, 그리고 단국대를 살펴보겠습니다. 

◆ 서울대 :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지역균형 선발인원의 2배

지역균형은 720명으로 24.9% 선발하는데 비해 일반전형은 약2배가 넘는 1,470명인 50.9%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일반고의 수가 약 2,700개이므로 지역균형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일반고는 전체 수의 1/4 정도가 됩니다.

일반전형 중심으로 지원하는 특목자사고 등은 약 100여개 이내이므로 단순하게 계산하면 일반고보다 특목자사고 등의 고교 출신자 합격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전형에서도 일반고 출신들의 선발이 존재하기에 정확하게 파악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편 정시에서는 696명인 24.1%를 선발하는데, 해마다 2~3% 정도 수시 이월인원을 고려하면 정시 선발인원은 25%를 넘게 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일반고 중에서도 비평준화지역의 우수고교, 지역명문고 그리고 자율형공립고교 등으로 서열화되어 있기 때문에 평범한 일반고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 의외로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많은 중앙대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단일 전형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것은 논술전형입니다. 수시전형 중에서는 가장 많이 선발하고 전체 전형 중에서는 정시 다음으로 선발인원이 많습니다.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빈치전형과 탐구형전형을 합치면 32.5%가 됩니다.

중앙대는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보다 상위권 대학을 쓰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의 전형만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차순위로 논술과 학생부전형 중 하나의 조합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중앙대에서는 수시전형을 6개로 쪼개어 놓게 됩니다.

중앙대 논술전형의 경우, 사회계열은 인문계 수리논술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수시전형의 다양성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대학이라고 보여집니다.

◆ 정시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단국대!

단국대는 정시선발인원이 41%로 인서울 주요대학 중 정시 선발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그 뒤를 이어 홍익대가 정시에서 40.6%(781명)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즉 선발인원으로 보면 홍익대가 정시선발을 가장 많이 합니다.

그리고 SW(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50명으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수시이월인원까지 고려하면 정시에서는 약 45%이상 선발하기 때문에 단국대는 정시선발 중심의 대학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편 SW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인서울 주요대학의 선발인원을 고려하면 동국대 64명, 숙명여대 19명, 서울여대 29명, 숭실대 25명, 단국대 50명으로 약 200명 미만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단국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정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뒤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각 대학마다 수시 및 정시 선발 비율이 다르고, 수시전형에서도 논술과 학생부전형의 비율이 각각 다릅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할 때 실질 선발비율과 인원을 고려한다면, 보다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학생들도 이러한 실질 선발비율과 인원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추상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에서 탈피해야 할 것입니다.

진학정보 공유를 위한 네이버 '김진만 입시스케치'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들의 진학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청솔학원·대성학원·비타에듀·비상에듀 재수종합반에서 영어교과와 재종반 담임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교과목을 쉽게 접근하는 법, 진로진학 지도까지 전방위적 학생관리에 주력해 온 진학전문가다.
진학정보 공유를 위한 네이버 '김진만 입시스케치'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들의 진학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청솔학원·대성학원·비타에듀·비상에듀 재수종합반에서 영어교과와 재종반 담임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교과목을 쉽게 접근하는 법, 진로진학 지도까지 전방위적 학생관리에 주력해 온 진학전문가다.

 

한치원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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