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우리들의 축제, 함께 즐겨요”

지난해 용감한 축제 모습 (사진=북부교육지원청)
지난해 용감한 축제 모습 (사진=북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은 오는 12일 중계근린공원에서 ‘제14회 노원 아동·청소년 용감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 노원교육복지센터, (사)코리아상상예술, 청소년기획단 ‘크레파스’가 공동 주관하는 ‘용감한 축제’는 올해 14회째를 맞으며 교육취약 학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와 지역의 아동·청소년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서 학생들이 1년 동안 배우고 활동한 결과를 학교·지역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표하는 기회의 장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실력에 상관없이 용기 내어 참여하는 축제라는 취지의 ‘용감한 축제’는 총 30개 기관(11개 학교, 19개 기관)의 460명 아동·청소년들이 개막식, 공연마당, 체험마당, 판매마당, 전시마당, 벼룩시장 등 행사를 직접 기획했다.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과 공연마당이 펼쳐지며, 중계근린공원 일대에서 각종 체험활동 및 판매, 전시, 벼룩시장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지난해 용감한 축제 모습 (사진=북부교육지원청)
지난해 용감한 축제 모습 (사진=북부교육지원청)

특히 공연마당에서는 학교와 지역기관에서 신청을 받은 20팀이 밴드, 보컬, 댄스, 악기연주를 선보이고, 개별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부터 보드게임, 네일아트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선종복 교육장은 “용감한 축제 준비를 위하여 수고한 학교와 학생, 지역기관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아동·청소년 축제 기회 마련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