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교섭 접점 못 찾아...급식, 돌봄 차질 빚을 듯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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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공무직 등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교육당국 간 임금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오는 17, 18일 2차 총파업에 들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대회의는 12일 문자 메세지를 통해 "교육당국과 임금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교육당국과 공식교섭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총파업을 막기 위해 전향적 제안을 한다면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교섭 결렬에 따라 연대회의는 예정대로 17일과 18일 2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7월 3~5일 진행된 1차 총파업에는 약 2만2000여명이 동참해 2800여개교에서 빵 등 대체 급식을 하고, 방과후 돌봄도 차질을 빚었다.

연대회의는 전날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교육당국과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