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8% 인상에는 합의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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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고무직 등이 포함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교육 당국 간의 임금교섭이 막판 진동을 겪고 있다. 

연대회의는 1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학교급식을 정상적으로 실시하려면 오늘 식자재를 주문해야 한다"면서 "오늘이 마지막인 만큼 교육당국이 성실히 교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연대회의는 임금교섭이 결렬되면 17일과 18일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양측은 올해 기본급을 1.8%(약 3만원) 인상에는 합의했다. 하지만 근속수당(현재 3만2500원) 인상을 두고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회의는 지난 주말인 12일 협상 결렬을 선언했으나 교육 당국의 교섭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전날부터 현재까지 교섭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학비연대는 올해 7월에도 총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전국 6000여개 학교는 급식을 빵이나 간편식으로 대체하고, 돌봄교실을 교직원들이 맡아 운영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