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청라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청라고 학생 및 교직원 140여명은 지난 12일 아라뱃길 자전거타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 똑같이 맞춰 입은 하늘색 티셔츠에 ‘친구는 또 다른 나’라는 글귀를 새겨 넣어 학교폭력 예방 및 흡연 예방 결의대회까지 겸해 진행됐다.

인천청라고는 지역 특성에 따라 전교생 920명 중 약 50%의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를 하고 있다. 학교 자전거 거치대가 450여개로 진풍경을 자아낸다.

2학기 1회고사를 마친 이날 자전거 안전교육도 강조하고, 학생들의 기운도 북돋아주고자 청라고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안전모를 착용해야 참가가 가능했고,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장 선생님을 선두로 아라뱃길 시천문화광장에서 김포 도착점까지 갔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24km 과정이었다. 학생들은 서로 격려하며, 꿈의 페달을 밟듯 자전거 페달을 밟고 푸른 하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아라뱃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여하여 청라고학생으로서 자부심이 생겼고, 덕분에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천청라고 김시운 교장은 "마을연계 스포츠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