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를 갖고 직업교육 관련 진로지도에 나섰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교원을 대상으로‘2019.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를  15일과 16일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눠 개최했다. 

15일에는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서부권 설명회를, 16일에는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동부권 설명회를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였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교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진로지도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0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앞둔 시기여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는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김정선 장학관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정책 방향 설명, 여수석유화학고 정성훈 교사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국립공원공단,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에 취업한 학생들이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소감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월‘직업교육 취업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특성화고 학생 대상 공무원 선발 비율확대, 취업연계장려금 300만원 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 국립대진학경로 구축, 대학진학자 등록금 장학 지원 등이 그 골자다.

2020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원서접수는 마이스터고 4교(한국항만물류고, 여수석유화학고, 전남생명과학고, 완도수산고) 및 미래농업선도고 1교(호남원예고)의 경우 10월 21일~24일까지, 그 외 특성화고 42교는 11월 18일~21일까지 받는다.

미래인재과 이현희과장은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더불어 전남교육청 나름의 다양한 취업중심 활성화 정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취업을 하도록 지원하고 선취업 후진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