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원장 김성욱)은 제주도 지방노동위원회에 함께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30분 메종글래드 호텔 제이드룸에서 ‘중앙정부의 노동정책과 제주 노사관계 거버넌스의 과제’를 대주제로 ‘2019 제주형 노사관계 거버넌스(노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제도에 대한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오문완 교수(울산대 법학과)가 ‘근로시간 단축의 쟁점과 향후의 정책방향’으로 첫 발제하며 이어 김근주 박사(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가 ‘근로시간규율과 지역산업정책 :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제 3주제로 권순원 교수(숙명여대,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가 ‘최저임금의 쟁점과 향후의 정책방향’, 제 4주제로 오상봉 박사(한국노동연구원)가 ‘최저임금 인상이 제주지역 산업환경에 주는 영향’으로 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후 총평과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선 발제자 및 토론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점을 해소하고 또 다른 시각의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법과정책연구원은 “최근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각 사업장의 근로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런데 근로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 또는 감귤농사와 같이 출하시기가 집중돼 있는 제주지역의 경우에는 보다 탄력적인 근로환경이 오히려 적절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김성욱 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전국 각지에서 저명한 석학, 노동관련 전문가, 실무가 등이 참석해 제주지역에 맞는 근로환경을 조성함에 있어서 장애가 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기초해 보다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