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그리샘’ 전시회 기념사진(사진=전남교육청)
전남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그리샘’ 전시회 기념사진(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그리샘’(지도교사 이진아) 소속 학생들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학교 인근 전시 공간 ‘예술 공간 집’에서 그림 20여 점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남여고 ‘그리샘’ 동아리 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진로 탐색 활동 일환으로 5월에 홍익대학교 캠퍼스 투어, DDP 체험, The Magic of Animation 작품 감상에 참여해 미적감수성을 함양했다.

또한 전남여고 정문에 항일학생독립운동 발원지로서의 정신과 혼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운동 벽화 작업을 완성했고, 7월의 스트링아트 작품 제작, 9월에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현장체험학습 등에 참여했다.

이번 ‘그리샘’ 전시회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남여고 교직원, 학교 인근 마을주민들까지 전시회를 관람함으로써, 학교의 예술교육활동의 성과를 마을공동체와 나누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김희진 교장은 “학교 밖 전시공간을 대여하여 자신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는 기회를 경험하게 된 동아리 학생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화가,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등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열망과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