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대학 40개 프로그램에 학생 1014명 참여
최고의 경쟁률 3.43:1 경찰 물리력 사고 한계(조선대)

1기 꿈꾸는 공작소 참여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1기 꿈꾸는 공작소 참여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오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4주간 2019학년도 제2기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관내 1-2학년 고등학생들이 직접 해당 대학을 방문하여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융·복합형 강좌로서 고교-대학 연계 맞춤형 진학 설계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1기 운영 때 95%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에 대비하여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기록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수 기준은 별도의 평가 없이 70%(11시간) 이상 출석하면 이수 처리된다.

1기 꿈꾸는 공작소 참여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1기 꿈꾸는 공작소 참여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2기에는 총 1412명의 학생들이 신청을 해 1014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인기 강좌로는 ‘경찰 물리력 사고 한계(조선대)’가 30명 모집에 103명이 신청(3.4:1)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생활 속의 물리 쏙쏙(전남대)’ 30명 모집에 97명 신청(3.2:1)했으며, 3위는 ‘간호사 어디까지 알고 있니?(호남대)’ 20명 모집에 67명 신청(3.3:1)해 경쟁률이 치열했다. 시 교육청은 별도의 추첨위원을 선정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참가자를 선정했다.

프로그램(괄호안 숫자는 강좌수)에는 광주교대(2개), 광주대(5개), 광주여대(4개), 남부대(2개), 동신대(4개), 광주보건대(3개), 전남대(5개), 조선대(5개), 한국폴리텍광주캠퍼스(5개), 호남대(5개) 등이 참여해 모두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꿈꾸는 공작소’ 운영이 끝나면 그 활동 결과를 수강 학생들의 학교에 안내해 진학 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꿈꾸는 공작소가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