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국제 바칼로레아) 수업과 평가 방식을 현행 교육과정과 접목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회를 운영한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중등 IB형 수업·평가 연구회는 교육과정 내 IB형 수업과 평가 적용 방안, 융합·확산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수업 방안과 교육과정 중심 역량 기반 평가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IB형 수업과 평가의 실제적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해 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가 열렸다.

연수는 미래교육 분야 전문가인 충남대학교 오기영 교수가 핵심 역량을 기르는 미래교육, 대구시교육청 윤준 장학사가 IB 교육과정 도입 목적과 운영 현황에 대해 특강을 했다.

이어 IB 운영학교인 NLCS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제주 국제학교 임영구 교사가 국어 수업과 평가의 실제에 대해 강의를 했다.

오는 11월에는 중등 수석교사와 학생활동 중심 수업 나눔단을 중심으로 IB형 수업과 평가 적용을 위한 교과별 심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12월에는 운영결과 분석을 통한 공교육 접목을 위해 평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이해를 위해 지난 9월 IB 운영학교인 충남 삼성고등학교(교장 박하식)를 방문하여 현장연수를 가진 바 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교원들의 노력으로 개정 교육과정의 목적에 부합하는 학생활동 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가 정착 단계에 있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B형 수업과 평가를 통해 국제적 기준의 수업과 역량 중심 평가 체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