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 열려

송민호, 김진만 입시 전문가 재능기부...교육정보 격차 해소
자세하고 쉬운 눈높이 강의..."전형별 인재상에 집중하길"

(왼쪽부터)송민호·김진만 열꿈비 공동대표(에듀인뉴스 칼럼니스트)
(왼쪽부터)송민호·김진만 열꿈비 공동대표(에듀인뉴스 칼럼니스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여러 설명회를 가봤지만 이번 설명회가 가장 학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다.” “내 아이 입시 전략, 스스로 구상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

<에듀인뉴스>가 교육 정보 격차를 없애기 위해 준비한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이 열린 22일 KBS수원센터 인재개발원 강의실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넘쳐 흘렀다.

1부 송민호 입시 전문가(열꿈비 공동대표, 전 입학사정관)의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탄생 원리 및 기재 요령 안내로 시작된 강의는 참석자들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순간을 맞이했다.

“학종은 학교에서의 학생 활동 자체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온전히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밤새 학원 돌리지 마시고 학교 생활에 충실하도록 이끌어주세요.”

송민호 대표의 학생부종합전형 설명에 집중하는 학부모(사진=지성배 기자)
송민호 대표의 학생부종합전형 설명에 집중하는 학부모(사진=지성배 기자)

송 대표의 설명에 청중은 아이들의 대학 진학에 있어 집중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 강남에서 왔다는 한 학부모는 “남들이 다니는 학원과 대외활동을 모두 참여하도록 하면서 쳐진 아이의 어깨를 보며 안타까웠다”면서 “송 대표님의 말을 들으니 지금껏 아이를 잘못 이끈 것 같아 미안하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어 중앙대 학종 서류 평가 모델을 예시로 가져온 송 대표는 “전형별로 학교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이 다르다”며 “학업과 비학업 영역에서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을 뽑는 전형,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해당 전공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탐구역량을 갖춘 학생을 뽑는 전형 등 다양하게 운영되니 철저한 확인 후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2부 강연에는 김진만 대표가 나섰다. 김 대표는 청솔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 대성학원 비타에듀 재수정규반 등에서 경력을 쌓은 국내 입시에 통달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김 대표는 “학종과 수능 비율이 7대3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학종은 여러 전형으로 나눠져 있어 전형에 따라 진학 문의 범위가 다르다”며 “진짜 학종으로 진학하려고 하면 자신이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초합격자, 최종합격자, 최종등록자의 내신 합격 등급이 다르다. 대학이 이미지 관리를 위해 실제 합격 커트라인을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최종등록자 평균 등급을 확인 후 목표 대학을 설정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알렸다.

강의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PPT 화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학부모.(사진=지성배 기자)
강의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PPT 화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학부모.(사진=지성배 기자)

자신을 학원 대표라고 소개한 참석자는 “지금까지 이렇게 자세하고도 쉽게 알려준 설명회는 처음 보는 것 같다”며 “다음달 전문가 양성과정에는 소속 강사들과 함께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듀인뉴스>는 교육 정보 격차를 줄여 누구나 스스로 진학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과 '입시상담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 2회차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KBS수원센터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입시상담 전문가 교육과정'은 1기 11월4~7일, 2기 12월2~5일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KBS수원센터 인재개발원에서 진행 예정이다.

신청은 <에듀인뉴스> 홈페이지 상단 배너를 클릭, 간단한 신청서 작성 후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입시 설명회에 집중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사진=지성배 기자)
입시 설명회에 집중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사진=지성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