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개회사

유은혜 교육부총리.(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가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교육 2030, 함께 만드는 미래’를 표어로 개최된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든 것은 교육”이라며 “정부의 체계적 노력으로 초중등교육 보편화를 이뤘고 고등교육 대중화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교육은 거대한 변화에 직면했다”며 “아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보살펴 인재로 키우는 교육, 어디서나 필요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등 교육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교육시스템에 대한 도전이자 위기이지만 기회로 바꾸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는 바람직한 미래모습을 함께 논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교육컨퍼런스는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교육개발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총 11개 기관이 공동주최하며 2030년 미래 우리교육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구상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