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안초등학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 소안초등학교(교장 장수열)는 1학년 2반 학생들이 23일 생활경제 교육으로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가게놀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게놀이'는 교실에 분식점, 문구점, 서점, 마트, 네일샵, 페이스페인팅 등의 코너를 마련한 후, 두 팀이 고객(소비자) 역할을 하고 나머지 두 팀은 주인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가게놀이에 참가한 한 어린이들은 "값싸고 품질 좋은 물건이 잘 팔려요. 가게를 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해요. 돈을 벌어보니 재미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안초등학교는 ▲시장(가게)놀이 ▲금융 강사 초청 경제 교육 ▲금융기관 방문 등의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생산과 소비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체험학습도 저학년은 키자니아, 고학년은 잡월드를 선택해서 학년별 수준에 맞는 경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생활경제교육은 경제의 기본개념 뿐 아니라 진로교육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소안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제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조원표 교사(교무부장)는 한국경제교육협회 아하경제 교사멘토로서 경제탐구론대회, 경제골든벨, 경제캠프 등에 학생들을 출전시켜 다수의 우수상을 받도록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조원표 교사가 지도한 학생들이 전국경제탐구토론대회에 첨가해 은상을 수상해 '최우수멘토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생활경제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안초등학교는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 체험 경제 교육으로 21세기 미래 사회를 준비하며 지역의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