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16명, 남학생 3명 모두 한국어반 학생…5일간 홈스테이

지난 5월 18일 덕성여중 국제교류반 학생들이 프랑스를 방문 에펠탑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덕성여중)
지난 5월 18일 덕성여중 국제교류반 학생들이 프랑스를 방문 에펠탑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덕성여중)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덕성여중(교장 김길용)이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 자매학교 구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Gustave Flaubert Middle School) 학생들이 4차 방한한다고 밝혔다.

덕성여중을 방문하는 프랑스 구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 학생들은 방문기간 동안 수업 참관을 비롯해 협력 수업, 합동 공연(민요 아리랑, K-POP), 푸드(한식) 페스티벌, 경복궁, 박물관, 롯데타워 등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 행사는 종로구청과 학교법인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행된다.

구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는 초·중·고 전교생 2천여명인 규모가 큰 학교로 파리시 중심부 13구역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제2외국어(필수선택)에 한국어를 지정해 프랑스문화원과 연계하여 한국 전통문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학생(여학생 16명, 남학생 3명) 모두 한국어반 학생들로 덕성여중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들과 짝을 지어 5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지난해 11월 7일 프랑스 자매학교 방문단이 DMZ 방문해 호국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덕성여중)
지난해 11월 7일 프랑스 자매학교 방문단이 DMZ 방문해 호국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덕성여중)

덕성여중은 2015년 4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파리시교육청과의 국제자매결연학교로 선정되어 MOU를 체결한 이래 2016~2017년 한국(5월)과 프랑스(10월)를 상호 첫 방문 교류에 이어, 금년에도 5월(프랑스), 11월(한국) 방문하는 지속적인 국제교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김길용 교장은 “앞으로도 두 학교가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비롯한 교육과정 공유와 교육적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