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써니사이드업 전아름 대표(사진)를 초청해 “내가 나를 고용하는 방법“의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전아름 대표는 ‘혹시 이곳에 있는 학우 분들 중에 창업을 하신 분이 있나요?’ 라는 질문과 함께 22살 어린 나이에 창업을 시작하여 10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며 있었던 스토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전아름 대표는 ”대학에 다니면서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은 가리지 않고 모두 도전했다“고 말했다. ”함께 대외활동을 하던 멤버들과 창업을 결심했는데, 그 계기는 굉장히 우발적이었다.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을 처음부터 만들어 나가보자’라는 다짐 하나로 창업을 구상해 나가기 시작했다. 자금도 없었고 사업 아이템도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방향성만은 확실했다“며,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던 멤버들이었기에 문화마케팅이라는 서비스 업종을 만들었고 그것이 써니사이드업의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전 국민 문화생활 습관화’ 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갤러리 투어는 미술관과 달리 작품 설명을 잘 들을 수 없고 혼자 가기 눈치가 보인다는 갤러리 관람의 단점을 보완하며 만들어졌다. ‘서울 갤러리 투어’를 시작으로 소비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진행된 ‘한옥투어’, ‘궁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걸으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컬쳐워크’가 탄생하게 되었다. 컬쳐워크에서는 투어 프로그램 외에도 원데이클래스로 프로그램을 확장해나갔고 개인을 대상으로 하던 원데이클래스를 기업으로 전환하며 연매출 4억의 회사로 급성장했다. 전아름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과 판매, 그리고 소비자의 솔직한 피드백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아름 대표는 창업을 할 때 지켜야 할 5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청년창업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창업을 할 때 문제해결능력이 필수 조건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아름 대표는 ”오래가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또한 문화예술 강의가 아닌 창업에 대한 강의로 방향성을 넓혀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