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50분까지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BNK부산은행과 함께 하는 ‘2015 부산교육 송년음악회’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학생만 출연하는 기존의 공연 포맷에서 벗어나 교사, 학부모들도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부산교육가족 전체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힘찬 출발’로 시작해‘화합과 조화’,‘열정과 꿈’의 순서로 진행한다.

‘힘찬 출발’에서는 부산의 전통풍물놀이-부산농악판굿이 야외에서 펼쳐지며, 이어 실내에서는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의 플로렌티너 행진곡(Florentiner March)과 우리 나라 대표민요 아리랑이 힘차게 울려 퍼진다.

‘화합과 조화’에서는 학교급(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출연진(학생ㆍ교사ㆍ학부모), 다양한 악기(국악기ㆍ양악기)와 장르(국악ㆍ양악, 합주ㆍ합창ㆍ중주ㆍ중창ㆍ댄스 등)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화합과 조화를 이뤄 낸다.

‘열정과 꿈’에서는 다수의 학교로 구성된 연합팀들의 합창과 합주, 쇼콰이어 공연을 통해 음악에 대한 애정과 음악과 함께 하는 삶의 열정을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과 전체 관람자들이 손을 잡고 희망과 꿈을 담은 노래를 합창하며 병인년(丙寅年), 부산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교육청 하옥선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음악회는 올해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 학교문화예술교육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성을 가꾸는 건강한 교육, 문·예·체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