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제일고)
(사진=광주제일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이승오) 학생들이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주최 제49회 응급처치 경연대회와 광주광역시 주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B팀 최우수상(광주시장상)과 A팀 우수상(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 향상과 응급처리 생활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삼각건 사용법, 골절 처치, 심폐소생술 분야의 경연을 5분 안에 실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제일고 RCY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2주 간 야간에 3시간씩 강훈련을 한 끝에 이번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광주제일고 2학년 손유준 군은 “평소 RCY 활동과 이번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통해 봉사 정신과 생명 사랑의 마음을 내면화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어떤 위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구급활동을 하는 것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소중한 덕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광주제일고 황의종 지도교사는 “개인주의 문화의 확산, 주말 학원수강 등으로 청소년 준거집단 운영이 갈수록 어려운데, 학생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이웃 사랑과 봉사 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