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북하이텍고등학교SMT 마이스터센터 실습 장면.(사진=경북교육청)
안동경북하이텍고등학교SMT 마이스터센터 실습 장면.(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위해 직업계고 실습실 환경 개선에 나섰다.

실습실 환경개선 사업은 학생들의 행동 변화와 물리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 방지하고 사용자 안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직업계고 실습실은 학생에게는 실습교육을 통해 노동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배우고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장소이며 교사에게는 최소한의 건강 보호 권리가 보장되는 직업 활동의 장이다.

학과에 따라 다양한 실습교육을 하므로 학교별로 실습내용에 맞는 안전교육, 보호장구와 환기장치를 달리해야 한다.

이에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52교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안전교육, 실습복 등 안전보호장구 착용등 실습 교육을 한다.

지난 9월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실습실에 비치 활용하도록 했고 실습실 안전보호장구 사용 여부와 실습실 배기, 환기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한 바 있다.

또한 납땜, 용접 등 유해환경이 발생되는 실습실인 경우 국소배기장치와 닥트가 포함된 배기와 환기장치를 설치했다.

학교에서 일상점검과 정기점검, 정밀점검을 통해 시설과 설비안전 여부를 확인해 즉각 조치를 취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의 신속한 조치와 보고체계를 완비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실습실 환경을 갖추기 위해 내년에는 실습실 정밀안전진단과 실습시 학생 안전 장비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산업의 원동력으로 학생들 안전과 교사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