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상담 전문가 교육과정’ 11월 4~7일, 12월 2~5일 진행  
정부 정시확대 방침 따른 입시전략 12월 설명회 개최 예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차 설명회 참여 후 다시 복기하기 위해 2차도 신청했어요.”, “대학이 입시를 대하는 자세를 정확히 알게 된 것 같고 그에 맞춰 진학 전략을 짜야겠어요.”, “전문가 교육과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입시교실이었어요.”

<에듀인뉴스>가 교육 정보 격차 해소로 입시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진행하는 2차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이 29일 KBS수원센터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입시교실은 송민호 전 입학사정관(경기게임영재캠프 진로진학 교수)이 학생부종합전형 A to Z를 주제로, 김진만 전 청솔학원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입시결과 해석원리와 표준편차를 활용한 최저합격선 및 추가합격선 예측 방법 등을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안내했다.

송민호 경기게임영재캠프 진로진학 교수가 29일 KBS수원센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에 강사로 나서 '학생부종합전형 A to Z'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송민호 경기게임영재캠프 진로진학 교수가 29일 KBS수원센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에 강사로 나서 '학생부종합전형 A to Z'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송민호 교수는 “학종은 깜깜이 전형이라 불리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학생부에 기재된 문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만 알 수 있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블룸의 완전학습의 원리 이론을 소개하며 “지식-이해-적용-분석-종합-평가의 단계를 이해해야 학생부 특히 비교과 기재 내용의 수준을 이해할 수 있다”며 “알고 지원하는 것과 모르고 지원하는 것은 차이가 큰 만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별 전형을 살펴보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나타난다”며 “전공적합성과 탐구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학교와 발전가능성과 인성 등을 높이 평가하는 학교 등이 나눠지므로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시 자료를 잘 살펴 목표하는 결과를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진만 열꿈비 대표가 29일 에듀인뉴스가 개최한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에 강사로 나서 입시결과 해석원리와 표준편차를 활용한 최저합격선과 추가합격선 예측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김진만 열꿈비 대표가 29일 에듀인뉴스가 개최한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에 강사로 나서 입시결과 해석원리와 표준편차를 활용한 최저합격선과 추가합격선 예측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대학별 합격 평균점, 표준편차, 합격률을 중심으로 강의에 나선 김진만 교수는 “6회 지원 가능한 수시를 모두 최초합격했다면 지원 전략이 잘못된 것”이라며 “최초합격자들이 다른 대학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감히 공격적 지원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가, 나, 다 군으로 나눠진 정시의 경우 충원율을 살펴보면 다른 학교로의 이탈율을 예측할 수 있다”며 “대학별, 학과별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상향 지원할 경우 인기학과와 정원이 많은 학과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대학은 자신들의 입학 성적을 정확히 발표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하라”며 “특히 합격 평균이 최초합격자인지, 최종합격자인지, 최종등록자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듀인뉴스>는 스스로 자녀의 입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제자 등을 가르치는 교육관계자를 위해 ‘대입상담 전문가 교육과정’을 1차 11월4~7일, 2차 12월2~5일 오후 1~4시까지 KBS수원센터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고교 특성 파악 및 대입전형 이해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평가법 ▲학생부 관리 요령 ▲진학설계와 대학입시전략 등으로 개인 스스로 입시전략을 짤 수준을 갖추게 할 예정이다.

또 최근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 등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입시 전략을 짤 수 있도록 12월께 정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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