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영 교사/ 조희 연구위원 공저 '미래가 두려운 너에게' 출간

'미래가 두려운 너에게' 표지.
'미래가 두려운 너에게' 표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미래를 막연히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발견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고 자동택배 드론이 하늘을 난다. 판사나 의사 같은 전문직도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체되는 등 2030년까지 2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구체적인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자신을 단련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15년간 학교에서 역사와 미술을 가르쳐온 저자 공일영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사는 “미래를 알 수 없을 때는 과거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느 시대든 미래에 다가올 변화는 미지의 세계였고 불안했을 테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시대를 앞서간 선지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로 그들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할 지혜를 배울 수 있다. 현재를 잘 분석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했던 인물과 그들의 행동을 통해 내 미래의 청사진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미래에 대한 답이 있다고 말하는 책 ‘미래가 두려운 너에게’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미래 기술과 환경 파괴 등 미디어 속에서 나타나는 미래사회와 관련된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상력을 키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안내를 돕는다.

또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학교 수업의 변화에 맞춰 학습자로서 다양한 수업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수업 형태에 따른 올바른 학습 방법을 청소년의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공저자 조희 경기도 교수학습지원센터 홍보위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이뤄질 미래사회는 앞으로 다가올 불확실성이 아니라 이미 눈앞에 도착한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이 책에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있는 인물과 사례를 제시하며 세상을 보는 관점과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가이드로 탄생했다. 그래서 저자들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다가올 미래사회를 보여줌과 동시에 진정한 ‘나’를 찾아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일깨우며 지금 당장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공일영 교사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 ‘미래가 두려운 너에게’를 통해 미래를 만나기 전 진짜 나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