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가 운영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주대)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가 운영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주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환경부 지정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근화)는 지난 26~27일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에 위치한 비자숲힐링센터에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캠프’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제주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가족들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에선 ‘비자나무 숲길 체험’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놀며 배우기 체험’ ‘내 건강 체크 및 테라피 체험’, ‘친환경 음식체험’, ‘천연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참여 학부모와 지역아동센터 인솔교사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의 이해와 올바른 예방관리방법(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오민수 교수)’ 과 ‘일반인을 위한 류마티스 질환 소개(〃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 강의를 진행해 알레르기질환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질환을 이해하고 원인과 치료 및 올바른 관리방법 등을 알려줬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은 자연에서 힐링하며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익히고, 알레르기질환을 스스로 예방·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센터는 밝혔다.

제주대 환경보건센터는 2008년 환경부로부터 알레르기질환센터(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로 지정을 받은 이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도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조사, 분석, 모니터링, 대상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