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마이스터고 37교 참가 다양한 작품 전시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7~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9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개막식은 7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 4A홀에서 갖는다.

이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전문기술 능력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초·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박람회는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2012년까지 열렸다.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교육종합축제’에 통합해 운영하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부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7개 학교가 참가해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공연을 한다.

기능·예능전과 직업체험전, 학교기업․비즈쿨전, 연구학교 성과관, 비즈쿨관, 국제관광관, 푸드관, 개막 및 특별공연 등을 연다. 기능·예능전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첨단기법이 적용된 제작 작품과 애니메이션, 영상물, 홈페이지, 디자인, 공예, 수예, 의상, 캐릭터, 사진, 조형 등 분야의 113개 작품을 전시한다.

직업체험전은 발명작품, VR체험, 생활소품, 뮤직비디오, 네일아트, 특수분장, 음료, UCC, 캐리커처, 향수, 드론 등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10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기업 비즈쿨전은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기업과 비즈쿨 운영 학교 18개교 학생들이 26개 작품을 선보인다.

연구학교 성과관은 창업교육, 교육과정, 도제학교, 고교학점제 등 영역에 대해 1~3년간 연구학교를 운영한 8개교의 성과를 전시하는 학교간 정보교류의 장이다.

그 밖에 비즈쿨관은 창업 마인드를 접목시킨 공예품 등을 전시한다. 국제관광관은 홈 카페 메뉴 만들기, 바텐터, 카지노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개막‧특별공연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26개 학교 35개 동아리가 나와  2일간 총 3회에 걸쳐 태권무, 밴드, 뮤지컬, 칵테일 플레어, 치어리딩,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박람회는 부산 직업교육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직업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며 “이 박람회를 통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끼를 마음껏 펼쳐 전문기능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