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경쟁률 10개 교대 중 가장 높은 14.01대1

54명 가운데 15명 차지

춘천교대의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에 춘천 출신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했다.

10일 춘천교대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 합격자 54명 가운데 춘천지역 고교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주 11명, 홍천 6명, 강릉 5명, 삼척과 속초 각 3명, 동해, 고성, 철원, 횡성 각 2명, 태백과 영월, 인제 각 1명 등이다. 하지만 양구, 양양, 정선, 화천 등 4개 시·군은 총 38명이 지원했지만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춘천교대는 지난해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을 33명에서 올해 54명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 반영됐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올해 학생부종합전형만으로 선발했다.

춘천교대 수시에는 전체 142명 모집에 1,989명이 지원해 전국 10개 교대 중 가장 높은 14.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합격자 140명 중 강원도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7명, 서울 12명, 인천 10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