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오후 2시, 서울화곡초 시청각실에서 다양한 연극 공연

신화중학교 연극동아리 ‘신화의 꿈’ 공연 모습. (사진=신화중)
신화중학교 연극동아리 ‘신화의 꿈’ 공연 모습. (사진=신화중)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신화중학교(교장 정우섭) 자유학기제 연극동아리 ‘신화의 꿈’(지도교사 문상원)이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화곡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0학년도에 중학교에 입학하게 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진로인식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우리들의 꿈’을 공연한다.

‘우리들의 꿈’ 공연을 준비한 연극동아리 ‘신화의 꿈’은 ‘배추흰나비 사랑, 한석봉의 삶’ 등의 이야기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연극을 통해 예비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의 소중함 ▲꿈을 지니고 노력하는 삶의 중요성 등을 생각하며 나눌 수 있게 한다.

공연 후에는 신화중학교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자신들의 후배가 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더불어 ‘중학교 생활, 자유학기제 운영, 청소년의 진로’ 등에 관한 토론 시간을 갖고 전환기 초등학생들이 겪게 될 중학교 생활의 두려움을 풀어가게 된다.

2016년도부터 ‘마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운영하고 있는 신화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극동아리 ‘신화의 꿈’은 그동안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효 공연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공연 등을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 왔다.

이번에 공연하는 ‘우리들의 꿈’은 ‘신화의 꿈’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예비 중1 학생들을 향한, 중학 선배들의 따스한 시선과 목소리를 담아낸 공연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신화의 꿈’ 지도교사 문상원 선생님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어 마을 어른들을 존경하고, 마을 후배들을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오히려 배움을 얻게 된다”며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화중학교 정우섭 교장은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연’ 등 자유학기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학생상을 정립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해 더불어 성장하는 밝은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