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개발해 416교에 보급한 학교급식 ‘표준건강식단’ 표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교육청이 ‘맛과 건강이 함께하는 맞춤형 학교식단’ 책자를 개발해 도내 초·중·고·특수 자체조리 학교 416교에 보급했다.

이번 책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 책자는 2018년에 충북영양교육연구회에서 개발한 표준건강식단으로, 학생 기호도와 영양면을 모두 고려해 인기식단, 저당식단, 저염식단, 절기식단으로 분류하여 총 67종의 황금 레시피를 초·중등 급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영양소 분석, 알레르기 정보, 조리 tip, 함께 적용할 수 있는 식단도 제시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책자에는 최근 청소년들의 가공식품 섭취량 증가에 따라, 당뇨, 비만,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학교급식에서 덜 달고 덜 짜게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급식으로서의 기능도 담았다.

부록에는 ‘18~19년 충청북도교육청 요리경연대회 수상작’을 게재하여 수상 학교에서 제공되었던 ‘우리학교 으뜸 메뉴’ 출품 레시피를 도내 급식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