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 장착, 가방 연결고리 추가, 새 가방안전덮개도 12월 보급

안심우산과 가방안전덮게.(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의 등·하굣길 안전조성 사업이 한층 강화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천 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안심우산’ 4만개를 제작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에 11월 중 보급을 완료한다.

박종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안심우산은 운전자들이 통학 중인 학생들을 쉽게 인지하는데 디자인의 중점을 두었다.

8면 중 3면에는 우천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투명비닐원단으로 하고, 나머지 5면에는 노란 파스텔톤의 원단에 속도제한을 뜻하는 ‘30’ 표시와 ‘아이좋아’ 로고를 새겨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했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청이 최초로 개발해 어린이 교통안전용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가방안전덮개도 기능을 개선했다.

해당 부서에서는 지난 3월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학부모와 교원,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 분실과 착용불편요인을 최소화하도록 기능을 보강했다.

우선, 가방안전덮개 상단에 지퍼를 장착해 가방 속 물건을 꺼낼 때마다 벗기고 씌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가방연결고리도 추가해 가방 양쪽 어깨끈에 고정을 강화, 분실요인도 최소화했다. 

새 가방안전덮개는 2020학년도 신입생에게 보급하고자 계약절차를 거쳐 12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