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정종화 삼육대 교수, 손봉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 대회장(사진=삼육대)
오른쪽부터 정종화 삼육대 교수, 손봉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 대회장(사진=삼육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가 제13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에서 인권화합 부문 국회의장상(대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교육과 연구, 국회 자문 활동을 통해 장애인복지와 인권화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장애인복지연구와 사회복지교육, 현장 활동, 국회 정책자문 활동 등을 헌신적으로 수행하며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정 교수는 장애인이 사회적 지원을 받는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니라, 권리주체로서 자기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갖는 ‘자립생활 이념’을 우리나라 최초로 전파했다.

정 교수는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삼육대에 장애인자립생활지도자대학을 설립해 장애인 당사자리더 양성을 주도했고, 장애인 자립생활철학과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 장애인복지와 인권향상을 위한 연구발표와 입법 활동 지원을 통해 자립생활 이념이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이를 제도화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애인뉴스, 사단법인 장애인복지선양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복지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인식개선 및 인권향상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