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교육청)
(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11월 7일~8일 이틀 동안 전남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모든 교(원)감 830여 명을 대상으로 3개 권역(동부권, 중부권, 서부권)에서 ‘2019 다문화교육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가정 학생 증가에 따른 일선 학교 교(원)감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해 학교 내 다문화교육을 활성화하고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대학교 오성배 교수는 ‘교감이 알아야 할 다문화교육의 방향과 내용’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와 다문화사회 도래에 대비해 모든 학교 교(원)감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다문화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력 방안’을 발표한 함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기영 센터장은 가정과 학교, 센터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다문화교육 추진 시 애로점이 있거나 논의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협력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감은 “최근 학교에 중도입국학생이 들어왔는데 이번 연수를 받고 나니, 교감으로서 또 학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잘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학교에 돌아가면 좀 더 적극적으로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