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이 13일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13일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 교육 가족 모두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행복한 광주의 자랑입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광주 전체 고등학교에 송부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휘국 교육감은 서한문 발송과 함께 14일 아침 7시 30분 20번 고사장인 광덕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 응원을 펼치고 오후 4시 30분에는 26번 고사장인 상무고를 찾아 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초조함도 우리 수험생들의 간절함을 꺾지는 못할 것이다”며 “여러분이 걸어온 시간은 비록 서툴지만 의미 있고 느리지만 견고할 것이며, 힘겨웠지만 새로울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는 12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에 도착해 고사장별로 분류된 후 밤 10시경 보관 장소가 봉인된 상태다. 시교육청은 수능일인 14일 새벽 5시까지 경찰과 함께 24시간 경비에 들어갔으며 당일 새벽 장 교육감이 직접 수능 문답지 보관소 보안을 해제해 광주 38개 고사장 파견관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수능시험은 14일 오전 8시 10분 수험생 입실을 완료하고 8시 40분부터 시작한다. 마지막 5교시는 오후 5시 40분에 종료하며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은 저녁 8시 20분에 마지막 시험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