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70% 연계 수능 문제 출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 작년 수능 국어영역 31번 문제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가 올해 수능 출제 기조를 이렇게 밝혔다.

심 위원장은 수능 시작 시각인 14일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 그 이후 학습 준비 정도를 고려했다”며 “이번 수능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70% 수준에서 연계했다. EBS와 70%를 연계해 수능 문제를 내는 것은 국민과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수능 국어영역 31번 문제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