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자료사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2020년 정부 본예산 중 교육부 소관 예산을 1조1242억여원 증액해 의결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13일 두 차례 예결소위를 열고 1조1242억여원 증액을 의결했으며, 15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예결소위 조정안을 수정 없이 의결했다. 

교육부는 앞서 2020년도 예산안을 2019년 본예산 74조9163억원 대비 2조3303억원(3.1%) 증가한 77조246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날 조정된 108건의 예산 항목 중 감액 9건, 증감 14건, 증액 57건, 부대의견 28건이었다. 

감액 항목은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 설립 68억여원(공사지연), 한국장학재단 출연(금리인하) 351억원 등 총 422억여원이다. 

반면 BK21, 대학혁신지원, 교육행정감사지원, 대학평생교육 강사지원, 고교취업연계장학금 지원사업,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사업 등 총 56개 사항은 1조2848억원을 증액 의결했다.  

또 교육위원회는 교육공무직 처우개선,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등 총 32건의 예산관련 부대의견을 의결했다. 

교육위원회 조정안은 다음 주 예결위원회 심사와 본회의를 거처 12월 초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주요 증액 사업(단위: 백만원) 자료=여영국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