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늘어난 58억7600만원 편성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미래교실 구축 사업’ 지원대상교를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교실 구축 사업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공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원도심 학교 공간 활용 및 개선을 위해 교육균형발전대상교를 우선 지원한다.

2019년에는 총 50억3200만원을 48개교에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8억4400만원을 증액한 58억7600만원을 편성해 49개교에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교실 구축 대상교에는 건축교육전문가, 건축사,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공간혁신촉진자를 지정하여 사용자 참여설계와 시공 등의 제반과정을 촉진하고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변적이고 유연한 교육활동 공간, 소통과 연결의 커뮤니티공간, 테크놀러지 기반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조성된 미래교실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학습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교실 구축 사업은 학교 공간의 단순한 리모델링 사업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구성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주인이 되는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배움이 살아있는 학교 공간만들기뿐만 아니라 학교 민주주의 실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