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초중고 방문, 간담회도 열려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기조강연, 표선고 방문 등 예정

시바 쿠마리(Dr. Siva Kumari) IB 회장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시바 쿠마리(사진·Dr. Siva Kumari) IB 회장과 IB 주요 인사들이 IB예비학교 방문과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등 참석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와 제주를 방문한다. 

19일 대구와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쿠마리 회장의 대구와 제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IB 본부에서는 쿠마리 회장을 비롯해 아시시 트리베디(Ashish Trivedi) IB 글로벌 전략기획혁신 본부장, 파울라 윌콕(Paula Wilcock) IB 평가총괄 책임자 등 5명의 인사들이 제주를 찾는다. 

쿠마리 회장과 관계자들은 20일 IB PYP와 MYP를 운영하고 있는 사대부초·중, DP후보학교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사대부고를 방문해 시설 견학, 수업 참관, 교원 및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의 IB학교 진행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대부초·중은 한국의 공교육 내에서 최초로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후보학교다. 

현재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 IB 후보학교 9교, 관심학교 37교, 총 46교를 지원 중이며, 2020년에는 이 학교수를 65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21일에는 IB 학교 근무 준비를 위해 IB연수를 받고 있는 교사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IB 학교로 선정된 표선고도 방문, 관계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어 쿠마리 회장은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2일째인 23일 오전 기조 강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파울라 윌콕 평가총괄 책임자는 IB 평가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쿠마리 회장은 강은희 교육감, 이석문 교육감과 함께 IB 한국어화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이후 처음 이뤄진 IB 핵심 인사들의 방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춰 IB 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