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女중등부 총 8개교 240명 참가…오는 23일, 27일 양일간 진행

청소년 야구교실을 통해 연식야구를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체육회)
청소년 야구교실을 통해 연식야구를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체육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 초등학생과 여중학생들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스포츠 클럽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연식야구대회 왕중왕전이 열린다.

서울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리는 서울시 청소년 연식야구대회는 한 해 동안 ‘서울시 청소년 야구교실’을 통해 서울 각 지역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체육수업 시간에 함께 배우고 익힌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오는 23일, 27일 양일간 한양대부중 운동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연식야구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2019 서울시 청소년 야구교실’은 운동만 하는 학생 선수와 공부만 하는 일반 학생이 양산되는 현재의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에 맞춰 일반 학생의 스포츠 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회는 8개교 총 24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먼저 오는 23일에는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여자 중등부(경희여자중학교, 내곡중학교, 노원중학교, 한양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 대회가 열리고, 27일에는 잠실종합운동장 연식야구 전용구장에서 초등부(덕암초등학교, 송중초등학교, 인수초등학교, 홍연초등학교) 대회가 열린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회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시간은 1시간이다. 정규이닝 무승부일 경우에는 추첨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우승, 준우승을 포함해 왕중왕전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된다. 대회사용 공인구, 공인 배트는 한국연식야구연맹이 공인한 일구공과 연식용(KSBF)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한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소년 야구교실을 통해 초등학생과 여중생들에게 야구가 보는 스포츠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스포츠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반 학생들도 스포츠 대회 참여를 통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