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환진, 정원준, 하우영 교사.(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9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경남교육청 소속 교사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영예의 수상자는 하우영(무지개초), 윤환진(진해고), 정원준(창원과학고) 교사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2003년부터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을 매년 40여 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무지개초 하우영 교사는 학내 과학STEAM동아리를 조직하고 과학탐구 및 메이커활동을 적극적으로 지도하여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학생발명품경진대회·발명글짓기대회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진해고 윤환진 교사는 교과연구회를 통한 과학교육연구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사고와 융합적 사고를 신장시킬 수 있는 학습 교구 개발 및 발명에 열정을 쏟았다. 또 천문학술과학동아리를 지도하여 STEAM관련 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소외계층 대상 영재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창원과학고 정원준 교사는 영재교육뉴스레터 및 수업자료·과학교사 명품 수업자료·자유학기제 과학과 수업자료·2015개정 과학과 교수학습-평가 자료 등 과학문화 창작활동의 우수한 업적과 찾아가는 과학교실·학부모과학교실·국제과학문화교류·UNESCO 수업교류 등의 과학문화 봉사활동 업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평생 아이들의 마음속에 과학교사로 남고 싶으며 학생들과 함께 하는 동안 교사도 성장하고 배웠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나누고,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봉종 창의인재과장은 “남다른 교육 열정과 부단한 연구 노력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과학교사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다 열정적으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과 부상, 국내 및 해외학술시찰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상자 소속학교에도 200만원의 기금이 지원된다.